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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1.15%···전분기比 0.1%p↓

3Q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1.15%···전분기比 0.1%p↓

등록 2017.11.19 12: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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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지난 3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각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올 3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의 1.25% 대비 0.10%p 개선된 수치다. 전년 동기의 1.71%와 비교해도 0.56%p 하락했다.

금감원은 전분기 대비 총여신이 29조5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부실채권 규모가 1조3000억원 줄어들면서 부실채권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맞물려 부실채권 규모도 2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조3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8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91.2%)을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 역시 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 줄었다. 정리방법별로는 담보처분 등을 통한 여신회수 2조3000억원, 대손상각 1조원, 매각 6000억원, 정상화 5000억원 등이 차지했다.

아울러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도 1.67%로 전분기 대비 0.14%p 하락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 2.38%,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 1.23%로 모두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도 0.25%로 0.01%p 개선됐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 0.41%,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28%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증가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건전성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자산건전성 분류와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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