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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대구선 복선전철 등 3개 사업 KR LTE-R 확대

철도시설공단, 대구선 복선전철 등 3개 사업 KR LTE-R 확대

등록 2017.11.19 18:16

김성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4세대 고속철도형 통신시스템인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대구선 복선전철 등 3개 사업구간에 확대 적용을 위해 지난 9일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이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으로, 열차·관제센터·유지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 기술이다.

공단이 입찰공고를 낸 3개 사업은 대구선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의 일광∼태화강 구간,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의 태화강∼건천 구간으로, 총 190억 원 규모이며 3년간 264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성능이 입증된 우수한 KR-LTE-R 시스템을 금년 12월까지 철도 전 노선에 적용할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완수해 철도운용 효율화와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LTE-R)이 전국에 구축되면 현재 공단이 개발 중인 무선기발 열차제어시스템(KRTCS)에 적용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한 철도운행이 가능해 진다. KRTCS(Korean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이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으로,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되고 400km/h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국내 기술로 실용화중인 시스템이다.

또한, 국가재난안전망 연계를 통해 철도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다수의 관계자간 동시 영상통화 등 신속한 정보교환이 가능해져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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