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기술업종 강세에 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기술업종 강세와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50포인트(0.69%) 상승한 2만3590.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89포인트(0.65%) 높은 259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77포인트(1.06%) 오른 6862.4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3,617.80까지, S&P 500 지수는 2601.19, 나스닥 지수는 6862.66까지 상승해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2%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부동산, 금융, 에너지, 소비, 유틸리티 등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였다.

애플(1.9%), 페이스북(1.8%), 아마존(1.2%), 넷플릭스(1.1%) 등 주요 기술주가 상승 마감했고 험멜푸드(3.34%), 메드트로닉(4.8%)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분기 실적 개선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달러트리의 주가도 실적 호조에 2.4% 상승했다.

김윤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세재개편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나 연말 쇼핑시즌 호조 및 경기 개선 기대감이 금일 시장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