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연구원은 “코오롱은 자회사 티슈진 31.1%, 코오롱생명과학 20.3%, 코오롱인더스트리 32.2%, 코오 롱글로벌 75.2%를 보유한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로 “ 주요 사업은 자회사의 건설사업, 유통사업, 환경사업, 제약사업, IT사업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Q17 누적기준으로 볼 때 유통사업 비중은 42.2%, 건설사업 비중은 37.6%인 반면 제약 부문 매출은 2.1%에 불과하나 NAV(순자산가치) 기준으로는 자회사 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이 전체비중의 49.0%를 차지하는 실질적 인 바이오 지주회사”라고 평가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티슈진의 주가가 공모가 2만7000원 대비 약 154.1% 상승함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6000억원에 서 4조2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는 증설 및 신사업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9월 저점 대비 2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오롱은 티슈진의 지분 31.1%를 보유 중인데 티슈진 지분가치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며 “코오롱의 현재 시가총액이 8600억원 이란 점을 감안하면 모순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계열사 지분을 30% 할인하면 코오롱의 적정 NAVS 는 14만1131원이며 40% 할인 시 11만9480원, 50% 할인 시 9만7829원”으로 “상승 여력이 37.2%에서 97.9%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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