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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실시간 인공지능 업무도우미 ‘아르미AI’ 구축

농협, 실시간 인공지능 업무도우미 ‘아르미AI’ 구축

등록 2017.11.28 16:1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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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목소리 문자로 변환해 답변제공 음성 인식률 87%···120만개 지식 습득 24시간 이슈 모니터링으로 트렌드 분석

농협이 실시간 인공지능(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아르미AI’를 구축했다. 사진=농협 제공농협이 실시간 인공지능(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아르미AI’를 구축했다. 사진=농협 제공

농협이 실시간 인공지능(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아르미AI’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의 ‘아르미AI’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분석해 문의에 최적화된 답변을 적시에 제공하는 금융봇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에 적용된다.

특히 농협은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음성 인식률을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87%까지 끌어올렸다. 아울러 금융상품 정보와 업무처리방법, 규정 등 120만개 이상의 지식을 AI엔진에 학습시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업점 직원은 ‘아르미AI’와 채팅을 통해 상담업무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으며, 업무에 미숙한 직원도 이를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르미AI’는 상담 업무 지원뿐 아니라 트렌드 분석과 예측도 가능하다. 24시간 실시간 이슈 모니터링으로 잠재민원 유발 키워드를 탐지하고 이슈 발생 현황을 관련부서에 알림기능으로 신속하게 전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밖에 ‘감성분석’을 통해 고객 만족도, 상담사 친절도, 출시 상품에 대한 반응을 탐지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업무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농협 측은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올 5월부터 ‘아르미AI’ 개발에 착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총 3건의 발명에 대해서는 BM특허를 출원했다.

추후 농협은 해당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로 발전시켜 ‘올원뱅크’ 등 다양한 채널과 업무 영역에 연계할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실시간 음성인식 상담 서비스는 농협의 디지털 혁신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AI기술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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