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 강설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후변화 재앙을 우려하는 학자들에게 흉조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7일 알제리 아인 세프라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는 마치 하얀 담요를 덮어놓은 듯 흰 눈이 40㎝가량 곱게 쌓였다. 사하라 사막은 낮에는 가혹할 정도로 덥더라도 밤에는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까닭에 강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편, 사하라에는 지난 1979년 2월 잠시 눈보라가 쳤으며 2016년 12월에도 37년 만에 눈이 내린 바 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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