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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79명 사망

광주·전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79명 사망

등록 2018.01.15 13:25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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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 2017년 말 기준 생존환자 205명 등 총 284명 접수정부, 적극적 피해구제 위해 대대적인 피해자 찾기 나서야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이 15일 작년 말 기준 전국 가습기살균제 피해접수는 총 5,955건으로 이중 사망은 1,292건(22%), 생존 4,229건(78%)이며, 피해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자치단체별 피해현황은 대체로 인구규모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광주·전남지역 거주자 피해접수는 총 284명(이중 사망자 79명)이며, 광주는 피해접수 159명(이중 사망자 38명), 전남은 피해접수 125명(이중 사망자 4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8월에 광주·전남 피해신고 37건 중 12건이 접수돼 가장 많은데 이는 대통령 사과 및 피해구제법 시행으로 많은 언론보도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7년 환경부가 한국환경독성보건학회에 의뢰한 연구용역결과 가습기살균제 전체사용자는 약 350~4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10%가량인 30~50만 명이 제품 사용 후 병원치료를 받은 피해자로 추산된다. 따라서 현재 피해접수도 전체의 1~2%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는 “피해접수는 활발한 언론홍보와 비례해 나타나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피해자 찾기가 이루어져야한다” 며 “또한 적극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정부는 피해자 찾기에 대대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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