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도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최근 1년 이내 복권을 산 경험자는 57.9%로 전년(55.9%)보다 2.0%포인트(p) 증가했다.
전체 성인인구 4200만 명에 비해하면 2400만 명이 복권을 구매한 셈이다. 가구소득별로 복권 구입 경험자를 보면 400만 원 이상이 59.5%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61.8%)가 여자(38.2%)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23.3%로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됐다.
또 '복권이 있어 좋다'는 평가는 전년보다 3.4%p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2008년 첫 조사를 시행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응답자의 25.5%는 복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정적 평가의 이유는 '사행성을 조장해서'가 27.5%로 가장 많았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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