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준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기술 솔루션 개발전문가로 2013년부터 ABAC 한국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 대표는 “국가 간 이해 상충으로 전자화폐 결제시스템 표준화 등 디지털 관련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ABAC 내에 기업인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의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역내 국가 간 디지털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제도·환경·기술적 걸림돌에 대한 해결책을 모아 11월까지 APEC 정상에 제시하겠다”고 선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ABAC 위원들은 이번 1차 회의에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비롯한 21개 APEC 고위급 관료와 연석회의를 갖고 2018년 활동계획을 점검한다. 올해 APEC 의장국인 파푸아뉴기니는 ‘디지털화와 혁신–사회적 조화의 발전’을 2018년 주제로 정했다. ABAC 기업인들은 ‘APEC이 혁신을 주도하는 엔진 역할과 함께 사회적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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