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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스웨덴 꺾고 공동 1위

[2018 평창]여자 컬링, 스웨덴 꺾고 공동 1위

등록 2018.02.19 14:07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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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의 시합에서 승리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제공스웨덴과의 시합에서 승리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을 7-6으로 꺾고 공동 1위에 올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이겼다.

한국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졌다.

한국은 1엔드에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았다. 하지만 잔 실수에 발목을 잡혀 1점을 내줬다. 선공 팀이 득점하는 ‘스틸’을 당한 것이다.

2엔드에서는 1점 만회했다. 3엔드는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했다. 후공인 스웨덴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이어가려고 일부러 무득점을 만드는 ‘블랭크 엔드’ 작전을 썼기 때문이다.

한국은 4엔드에서 2점을 스틸했다. 마지막 스톤으로 중앙에 두 자리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스웨덴 스톤 세 개가 하우스 안에 있어서 대량 실점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스웨덴이 마지막 샷을 너무 약하게 던져 한국이 2점을 가져갔다.

5엔드는 스웨덴이 1득점 했다. 6엔드는 한국이 2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내주고 8엔드에 2점을 따냈다. 스웨덴은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에 한참 못 미치는 거리에 놓는 실수를 하며 흔들렸다.

스웨덴은 9엔드에 2점 획득하고 10엔드에도 1점 스틸했다. 하지만 경기는 한국이 앞선 채 끝났다. 이에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스웨덴에 승리한 첫 팀이 됐다.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다.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국은 이 승리로 예선전적 5승 1패를 기록해 스웨덴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컬링 10개 참가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4위와 결승행을 겨룰 수 있다.

한국은 세계랭킹 8위다.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에 이어 스웨덴까지 격파했다. 일각에선 강팀에 강한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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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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