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7℃

  • 백령 17℃

  • 춘천 14℃

  • 강릉 19℃

  • 청주 17℃

  • 수원 17℃

  • 안동 20℃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18℃

  • 전주 20℃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2℃

  • 대구 20℃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21℃

  • 제주 25℃

이상화 "1~2년더 뛰겠다···베이징행 여부는 아직"

[2018 평창]이상화 "1~2년더 뛰겠다···베이징행 여부는 아직"

등록 2018.02.19 16:48

수정 2018.02.19 16:49

김성배

  기자

공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 강릉선수촌 도착. 사진=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 강릉선수촌 도착. 사진=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29)가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에는 확답을 피했다.

이상화는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단 능력이 있다면 다음 올림픽까지는 아니더라도 1~2년 더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500m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경기장에서 더 볼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기회는 있을 것 같다”고 답했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전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정말 아주 먼 이야기라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다”며 “제 경기는 어제 끝났다. 다음 올림픽은 나중에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재활하고 좋아지는 자신을 보면서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몸 상태가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고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부담감까지 덜어낸 이상화는 “앞으로는 성적에 관계없이 즐겁게 스케이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제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하겠냐는 질문에는 “올림픽 전에도 말했듯이 저는 전설적인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한 뒤 곧바로 “남았죠, 뭐”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