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4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차민규는 초반 100m를 9초63으로 끊었다. 14조까지, 총 28명의 선수 가운데 5위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후반에 급격히 속도를 높인 차민규는 결국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타이 기록이자, 중간 순위 1위였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이 곧 차민규의 기록을 추월했다. 34초41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차민규는 로렌첸의 기록에 불과 0.01초 늦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럼에도 처음 출전한 500m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에 메달을 안겼다.
한편 밴쿠버 올림픽 500m 금메달 리스트 모태범은 35초15을, 김준호는 35초01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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