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1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 1월 109.9, 2p에서 시작해 2월 108.2p, 3월 108.1p로 추세적인 하락이 이어졌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가능성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와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현재경기판단CSI, 향후경기전망CSI, 가계수입전망CSI 및 소비지출전망CSI의 4개 지수가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86), 향후경기전망CSI(96), 가계수입전망CSI(102) 및 소비지출전망CSI(107)는 각각 1p 하락
했다. 현재생활형편CSI(95), 생활형편전망CSI(102)는 모두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 심리지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주택가격전망CSI다. 이는 은행권의 대출기준 강화, 주택 공급과잉 우려,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둔화 및 전세가 하락세 지속 등으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8)는 1p 상승했다.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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