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맑고 한낮 초여름 더위···미세먼지 농도 ‘나쁨’

오늘 날씨, 전국 맑고 한낮 초여름 더위···미세먼지 농도 ‘나쁨’.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월요일인 14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부분 맑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은 30대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부산 15도, 대구 14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8도, 대전 27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인천과 충청, 전북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대부분의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만조시 침수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헀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