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14일 “공천을 받던 지난달 20일부터 진익철 후보를 모시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며 “어렵게 선대본부장을 수락해주신 진익철 선대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정근 캠프는 진익철 선대본부장의 합류로 고무된 분위기를 보였다. 진익철 선대본부장의 합류는 서초구 내 보수․진보 통합을 상징하는 것뿐 아니라, 현실정치에 기반한 맞춤공약도 한층 발전 가능해졌다는 게 캠프 측 전언이다.
실제 진익철 선대본부장 합류로 인해 이정근 캠프 내 정책 공약 움직임이 두드려졌다. 진익철 선대본부장 정책팀과 이정근 캠프 정책팀은 지난 11일 머리를 맞댔고, 다음주에는 진익철 선대본부장의 싱크탱크팀이 이정근 캠프에 합류한다. 이 과정에서 서초구민들을 위한 공약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이정근 캠프와 진익철 선대본부장의 6․13지방선거 서초구청장 승리 계획이기도 하다.
이정근 캠프로 합류한 진익철 선대본부장은 “부족한 제게 오랜 시간 삼고초려를 해주신 이정근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미약한 힘이나마 ‘이정근의 승리’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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