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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교사가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해지는 학교생활 만들겠다”

고석규 “교사가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해지는 학교생활 만들겠다”

등록 2018.05.14 11:44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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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300억 원 예산확보...‘교직원 힐링센터’ 건립과 ‘힐링 프로그램’ 추진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이 바로서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매년 교권 침해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걱정스럽다” 면서 “다각적인 힐링 프로그램이나 복지전담기관을 설치해 ‘교사가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하면 나라가 행복해지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교직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교사들은 피곤하다. 이에 대해 교사들이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사례는 전국적으로 112건 발생해 2014년 63건에 비해 77.7%나 증가했다. 이중 전남은 9건을 차지했다. 또 학생에 의한 교사 성희롱 사례는 102건에 달해 2015년에 비해 33.7% 늘었다. 전남은 6건이다.

고 후보는 이에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교직원 힐링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교직원 치유성장 프로그램 ▲교직원 주말 힐링캠프 ▲찾아가는 교직원 힐링캠프 ▲교직원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교직원 힐링센터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국고 보조와 자체 재원 등 300억 원의 설립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힐링센터는 교직원들의 정신적 치유 및 심리적 복지를 전담하는 기관이나 세미나실, 체육시설을 갖춰 교직원들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각종 협의회와 연수회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규 후보는 “힐링 프로그램의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교직원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프레임을 구축, 생산적인 교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승의 날을 맞아 고석규 후보는 “교육청 내에 ‘전라남도교육청 학교인권상담위원회’를 설치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인권침해 문제를 전담하게 하는 등 교권과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방침” 이라며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이 바로서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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