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와 덴마크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관중들이 거센 야유를 보낼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치르며 이번 대회 첫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프랑스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이 진출이 확정되는 덴마크 모두 무리수를 두지 않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 공격에 활기를 띤 쪽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운 덴마크였다. 에릭센은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린 데 이어 13분에는 골문 옆을 빠져나가는 예리한 슈팅으로 프랑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프랑스는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24분에 앙투한 그리즈에만을 빼고 나빌 페키르를 교체 투입했다. 페키르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옆 그물을 때리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프랑스는 후반 3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를 불러들이고 킬리안 음바페를 내보냈으나 공격은 다소 밋밋하게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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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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