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2연속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2승1패(승점6)로 조 2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벨기에의 결승골은 아드낭 야누자이가 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아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로 1-0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전반 30여분부터 잉글랜드의 골문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제공권이 좋은 마루앙 펠라이니의 머리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잉글랜드에 먹히지 않았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다. 벨기에는 후반 6분 아드낭 야누자이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대니 로즈를 제치고 왼발로 공을 감아 차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은 더이상 추가로 나오지 않았고 결국 1-0으로 벨기에가 승리하면서 16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같은 시간 열린 튀니지와 파나마 경기는 튀니지가 2-1로 역전하면서 승리했다. 반면 이번에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파나마는 3전 전패로 승점 없이 첫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양팀은 이미 2연패를 해 16강 진출이 무산됐지만 두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였다. 전반 33분 파나마가 행운의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튀니지의 야신 메리아 몸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이 됐다.
전반에1-0로 파나마가 앞선 가운데 후반전 경기가 시작됐다. 튀니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자니 사씨를 빼고 아니세 바드리를 투입하면서 전술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6분 튀니지의 와비 카즈리의 도움을 받은 파크앗딘 벤 유세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튀니지는 후반 21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동점골을 도왔던 카즈리가 우사마 하다디의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튀니지는 한 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40년 만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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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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