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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6일 김경수 소환···댓글 조작 집중 추궁

‘드루킹 특검’ 6일 김경수 소환···댓글 조작 집중 추궁

등록 2018.08.05 17:03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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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기자실에서 수사 상황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승강기에 탑승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기자실에서 수사 상황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승강기에 탑승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공식 시작한 지 41일 만이다. 특검이 김 지사가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댓글 조작을 알고 있었는지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특검에 따르면 특검팀은 수사인력 대부분이 출근한 가운데 별도의 소환자 없이 김 지사에 대한 신문 예정 사항을 마무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날 드루킹을 8번째로 불러 김 지사와 접촉 정황을 보강 조사한 특검은 이날 김 지사에 대한 질문지를 완성한 후 내부 독회 등을 거쳐 내용을 확정할 전망이다.

특검은 김 지사가 김씨 일당의 불법 댓글 활동을 사실상 지시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김 지사가 김씨와 공모해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 활동을 벌이고 일본 오사카 총영사 등 공직을 대가로 6·13 지방선거에서 김씨 측으로부터 불법 댓글 활동 등 선거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가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해온 만큼 드루킹 등 사건 관련자와의 대질 신문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 모처에서 변호인과 함께 신문 예행연습을 벌이고 있는 김 지사는 특검에 출석해 자신의 결백을 다시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김 지사는 드루킹과 만난 사실은 있으나 킹크랩을 본 적은 없으며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온 바 있다.

김 지사가 출석할 현장에는 이미 포토라인이 설치됐으며, 소환 당일에는 취재 지역 출입을 위해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도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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