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 화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7℃

  • 춘천 15℃

  • 강릉 17℃

  • 청주 17℃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24℃

  • 독도 24℃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9℃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1℃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3℃

  • 제주 22℃

국방부, 20일부터 병사 ‘평일외출’ 13개 부대 시범운용

국방부, 20일부터 병사 ‘평일외출’ 13개 부대 시범운용

등록 2018.08.19 15:49

임정혁

  기자

공유

오후 6시 외출해 오후 10시 전 복귀PC방과 면회 등 가능···음주는 금지연말까지 의견 수렴···내년 시행 검토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는 20일부터 평일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 제도가 시범 운용된다.

19일 연합뉴스는 국방부가 평일 일과를 끝낸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장단점을 평가하기 위해 시범운용 부대를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 일과 이후 외출 제도가 시범 적용되는 부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13개 부대다.

육군은 3·7·12·21·32사단 등 5개 부대이고 해군과 해병대는 1함대, 해병 2사단 8연대와 6여단 군수지원대대, 연평부대 90대대 등이다. 공군은 1전투비행단, 7전대, 305관제대대, 518방공포대가 시범부대로 정했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은 부모와 가족 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으로 제한된다. 음주 행위는 절대 금지지만 PC방 출입은 시범운용에서 일단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지휘관 승인을 얻으면 PC방 출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되 이번 시범운용에서 장단점을 평가한 이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평일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외출해 당일 저녁 점호시간(통상 오후 10시) 전에 복귀해야 한다. 다만 복귀 시간은 부대 여건을 고려해 지휘관 판단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구역은 부대별 지휘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국한된다.

한편 국방부는 일과 이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도 내년부터 허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범운용 부대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 국방부 직할 4개 부대에서 각 군 부대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군 시범부대의 평가를 통해 연말 이전에 최종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는 시범부대 외에는 병사들이 부대 안으로 휴대전화를 반입할 수 없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