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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72돌 한글날···광화문광장서 정부 주관 경축식 개최

오늘 572돌 한글날···광화문광장서 정부 주관 경축식 개최

등록 2018.10.09 09:5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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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제정 90주년 기념 서예 행위 예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한글날 제정 90주년 기념 서예 행위 예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10월 9일인 오늘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날이자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이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을 거행한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시민 등이 참석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세종대왕이 조선 제4대 왕으로 즉위한지 600년이 되는 해이자 2006년 한글날의 국경일 재지정 이후 13번째 맞는 한글날이다. 이를 기리고자 올해 한글날 경축식은 국경일 재지정 이후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한글날은 일제강점기였던 1926년부터 조선어학회(현 한글학회)의 주최로 기념행사가 열렸고 1945년 광복 이후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밝혀진 훈민정음 발간 날짜(음력 9월 상순)를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했다.

한글날은 지난 1970년 박정희 정부 당시 공휴일로 지정됐으며 1981년부터 기념행사가 정부 주관으로 열렸다. 그러나 1990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재계 등 일각의 비판 때문에 국경일 겸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후 한글 관련 단체들과 학계 등 각계에서 한글날의 국경일 재지정 여론이 조성됐고 결국 2006년부터 일반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다시 환원됐다. 또 2000년대 후반부터는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 여론이 커졌고 2013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돼 오늘에 이른다.

한편 한글날은 법으로 지정된 국경일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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