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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19일 개막

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19일 개막

등록 2018.10.16 14:22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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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미로원-핑크뮬리 14만본 산책길 등 볼거리 ‘빼곡’ 대형 국화조형물‧중소형 국화조형물 등 ‘웅장’...체험거리 '다채'

(사진=함평군청)(사진=함평군청)

'매혹적인 국화의 메카’, 대한민국 대표 국화축제’ 등 각종 타이틀로 무장한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9일부터 11월4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 주제로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초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조성한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구름다리 및 전망대), 백두산, 한라산, 남북통일열차 등 대형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을 축제장 중앙광장에 설치했다.

또 수석 전시, 무늬동백 분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지난 축제에서는 볼 수 없던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과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 봄 나비대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은 이번국향대전에도 개관한다.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식용국화따기 체험, 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식용국화따기 체험은 국향대전 조기 개장에 따라 개화시기인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만 운영한다.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27일엔 함평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위해 ‘제8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고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 내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함평 출신으로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영균 작가 특별전 ‘어른동화 : 세 가지 풍경 속에 있다’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함평군에 둔 지역민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윤행 군수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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