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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국회, 국비 확보·제도 개선 기회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국회, 국비 확보·제도 개선 기회로”

등록 2018.10.16 14:27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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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성장추진위원회 설치해 대기업 유치·일자리 창출노력 강조

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 김영록 도지사가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 김영록 도지사가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연내에 ‘전남신성장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김 지사는 “도민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청년 일자리도 늘리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예산도 챙기고, 전남형 행복공동체 등 비예산사업도 적극 발굴해 도민 속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기국회의 국정감사와 2019년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국회의원들과 관계부처에 지역의 어려운 점을 충분히 설명해 국비 확보는 물론 제도개선의 중요한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비해 질문 의도를 잘 파악해 충분한 답변을 통해 도정 업무를 점검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또 “투자유치를 자문할 ‘전남신성장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유치 가능한 기업과 적극 협의하고, 특히 연내에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도록 준비하라” 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미국 순방 때 한인상공회의소 측에서 청년들에게 인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잘 하면 현지 채용도 가능하다는 제안을 했다” 고 소개하며 “영어만 되면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기능 인력도 가능하다고 했으므로, 청년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우리자”고 덧붙였다.

태풍 피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19호 태풍 ‘솔릭’ 피해 때 도의 노력으로 벼 흑수피해에 대해 처음으로 피해보상이 이뤄져 농민들이 도정에 신뢰감을 갖게 됐다” 며 “이번 25호 태풍 ‘콩레이’로 김 양식장 등의 피해가 상당하므로, 피해보상이 잘 이뤄지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대해 “도 차원에서 마련한 종오리농장 전담제를 비롯한 차단방역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직원 근무성적평정과 관련해서는 “성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며 “경력 위주로 하기 보다는 정말 일 열심히 한 직원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낙후된 전남이 주민생활만족도 평가에서 3개월 이상 2위를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게 평가해준 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오피니언리더 등 전문가 그룹과 언론, 도의원, 시군의원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많은 도민들이 민선7기 취임이후 지난 100일을 순탄하게 출발한 것으로 평가해주고 있다” 며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므로, 사업별로 장기적 과제와 중․단기적 과제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둬 열심히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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