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지구대는 지난 2006년 근무했던 경찰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명이 업소 30여 곳으로부터 단속 정보를 흘리거나 불법 영업을 눈감아 준 댓가로 70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상납받은 사실이 서울경찰청 감찰에 적발됐다.
여기에 역삼지구대 한 경사가 매달 업소를 돌며 수금해 뇌물 잔치를 벌인 사실도 알려졌다. 역삼지구대 지구대장도 정기적으로 총 수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삼지구대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번 폭행사건도 유흥업소 편에 섰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강남경찰서 측은 지구대 CCTV가 설치되어 있다며 당시 영상을 모두 보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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