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2013~2015년 9000억원대의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경기민감업종 기업 여신 관련 충당금 비용, 은행 통합 관련 비용 등이 이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험여신 감축와 자산 건전성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영업력 회복 및 우호적 업황 등으로 순이익이 2016년 1.3조원, 2017년 2.0조원, 2018년 2.2조원로 증가했다”며 “ROE가 2015년 4.2%에서 2016년 6.0%, 2017년 8.8%, 2018년 8.9%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지배지분순이익은 53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746억원, 블룸버그 6032억원)를 6.2~10.6% 하회하는 실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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