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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이태곤, 폭행 사건 언급···“연예인 된 것 후회”

‘가로채널’ 이태곤, 폭행 사건 언급···“연예인 된 것 후회”

등록 2019.04.19 14:1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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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이태곤, 폭행 사건 언급···“연예인 된 것 후회” / 사진=SBS 가로채널-막강해짐‘가로채널’ 이태곤, 폭행 사건 언급···“연예인 된 것 후회” / 사진=SBS 가로채널-막강해짐

배우 이태곤이 과거 폭행 사건 당시 억울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이태곤은 지난 18일 방송한 SBS '가로채널'의 '막강해짐'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호동은 "2017년에 충격적인 신문기사를 봤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태곤은 "싸우는 분위기에서 싸운 것도 아니고 그냥 느닷없이 공격을 당했다. 난 막기만 했고,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며 "당시 코뼈가 부러졌다. 순간 눈이 돌아갈 뻔했고,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태곤은 "그런데 딱 판단이 서더라. 필름이 지나가는데 내가 그동안 해왔던 일과 날 좋아해줬던 사람들, 부모님도 생각나고 결과까지 다 보였다"며 억울했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태곤은 "그 짧은 순간 주먹을 꽉 쥐고 있는데 참 그랬다. 호동이 형님도 아마 그랬을 거다"라며 "판사님한테 그랬다. 내가 손을 대자고 하면 못 댔겠냐 라고 물었다. 판사님도 그랬을 것 같다더라. 남들에게 보이는 직업을 이용한 상대가 비겁했고 난 용서가 안된다 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화가 나도 끝까지 참았다는 이태곤은 "순간적으로 내가 연예인인 걸 후회했다. 내가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면 난리가 났을 거다"라며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내가 잘 살았구나 싶더라. 그리고 앞으로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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