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블린 대통령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협력 등 논의 예정수보회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 재언급 여부에 관심 ‘UP’
전날 공식 방한한 리블린 대통령은 18일까지 체류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강화 기류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정상이 나눌 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두 정상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문제 등 경제협력과 함께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두 정부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연다고 전했다.
양해각서 서명식 후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 한다.
1962년 한국과 수교한 이스라엘의 대통령 방한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리블린 대통령은 2002년 통신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방한한 바 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1월 카타르 국왕, 2월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등 주요 아랍국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2월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 지난달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문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일본을 향해 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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