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일 상반기 점검 및 하반기 개선 방안 논의 워크숍 개최
워크숍은 상반기 동안 운영자가 겪은 어려움과 진행 노하우 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과 전문가 특강, 우수사례 발표, 하반기 운영계획 설명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귀농어․귀촌에 관심 있는 다른 시․도민이 5일에서 최장 60일간 전남 농어촌에서 살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지난 2월 현장 서류평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17개 시‧군 30개 운영마을 및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으로 마을 당 1천만~2천만 원 씩 배정하고, 상반기 참여자 5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15일 현재까지 총 503명이 참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283명(56%)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216명(43%), 30~40대가 170명(34%)이다. 참가 기간별로는 5~10일이 307명(61%), 30~60일이 108명(21%)이다.
참가자 가운데 전남으로 주소를 옮긴 참여자는 20명이다. ·농지가 확보되면 옮길 예정인 참여자도 14명에 이른다.
참가자 333명의 설문조사 결과 94%가 귀농어‧귀촌을 준비하는데 유익했다고 답했다. 민박시설 만족도는 9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85%가, 마을 운영자는 92%가 만족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도는 이번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 시군 및 마을 관계자 합동워크숍을 통해 상반기 운영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계획을 함께 협의해 8월 15일부터 실시하는 하반기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현호 인구청년정책관은 “우리나라는 75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다” 며 “이제는 귀농어‧귀촌이 하나의 사회 트렌드가 된 만큼, 전남으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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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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