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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내실 다진다

‘절반의 성공’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내실 다진다

등록 2019.07.15 14:36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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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6일 상반기 점검 및 하반기 개선 방안 논의 워크숍 개최

전남도청과 의회전남도청과 의회

전남도가 1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농촌형) 참여마을·농가 대표와 사무장을 비롯한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내실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상반기 동안 운영자가 겪은 어려움과 진행 노하우 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과 전문가 특강, 우수사례 발표, 하반기 운영계획 설명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귀농어․귀촌에 관심 있는 다른 시․도민이 5일에서 최장 60일간 전남 농어촌에서 살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지난 2월 현장 서류평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17개 시‧군 30개 운영마을 및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으로 마을 당 1천만~2천만 원 씩 배정하고, 상반기 참여자 5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15일 현재까지 총 503명이 참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283명(56%)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216명(43%), 30~40대가 170명(34%)이다. 참가 기간별로는 5~10일이 307명(61%), 30~60일이 108명(21%)이다.

참가자 가운데 전남으로 주소를 옮긴 참여자는 20명이다. ·농지가 확보되면 옮길 예정인 참여자도 14명에 이른다.

참가자 333명의 설문조사 결과 94%가 귀농어‧귀촌을 준비하는데 유익했다고 답했다. 민박시설 만족도는 9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85%가, 마을 운영자는 92%가 만족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도는 이번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 시군 및 마을 관계자 합동워크숍을 통해 상반기 운영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계획을 함께 협의해 8월 15일부터 실시하는 하반기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현호 인구청년정책관은 “우리나라는 75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다” 며 “이제는 귀농어‧귀촌이 하나의 사회 트렌드가 된 만큼, 전남으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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