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소비자가 더 쉽고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언어유희를 활용한 별난 상표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허청이 소개한 상표 등록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일상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그대로 빌려 쓰되, 업종 및 상품과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유형입니다.
단어를 넘어 문장 형태를 활용한 사례도 보이는데요. 다음의 상표들 ‘나를따르라’, ‘헤어 날 수 없다면’. 이름만 보고 어떤 업종인지 유추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각각 주류, 이미용업입니다.
다음은 업종 및 상품에 따라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를 살짝 변형해 만든 유형입니다.
글자 하나로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 상표들. 무심히 지나치다가도 그 재치에 한 번 더 돌아보게 될 것 같은데요.
모두 기발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들이긴 하지만 어떻게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들이 상표(브랜드)가 될 수 있는 걸까요? 이는 상표의 경우 특허와 달리 창작성이 없어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업계 간 치열한 경쟁 속에 별난 이름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상표들. 사업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 일단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전략으로 꽤나 성공적인 것 같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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