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며 “아라미드 및 필름 부분 등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패션 부진 상쇄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필름 부문의 흑자가 추가로 확대된 가운데 산업자재도 고부가 제품 기여도 확대로 이익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타이어코드 신증설 효과 및 고부가제품 호조세 지속, CPI 기여 등으로 전년도 대비 뚜렷한 개선세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국내외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조정 감안해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측면에서 관심 필요하다고 판단돼 매수는 유지한다”며 “그룹 관련 우려 요인 존재하나 투자자산 유동화 가능성 등 사업재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차입금 부담, 그룹 관련 변동성, 향후 CPI 등에 대한 투자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자산 유동화는 동사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