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지역예선을 통과한 7개팀을 대상으로 ‘2019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각 팀이 통화정책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정한 한 가지 이슈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하고 오후에는 국내외 경제 동향 및 전망 등의 판단을 토대로 한 정책금리 결정 과정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고승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심사위원장),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 및 주요 부서장 등 총 4명이 담당했다.
고 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대학생들이 자기계발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이다운 창의적인 발상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현안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보고 각자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서울대학교 GOP팀, 은상은 부산대학교 강조팀, 동상은 전남대학교 VALUE팀과 한밭대학교 골디베어팀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서울대학교 GOP팀은 표창장 및 포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은상은 표창장 및 500만원, 동상 2팀은 각각 표창장 및 300만원, 장려상 3팀은 각각 표창장 및 1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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