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 등록업체는 100여 개 기업이었으며 현장에서는 투자의향서도 접수됐다. 제출업체는 15개 기업으로 수요 면적은 4만3,000㎡ 규모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기업 관계자들뿐 아니라 경기도, 고양시 관계자들과 도·시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에 관계 기관들도 함께 뜻을 모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경기도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이재준 시장을 향해 “서울의 심장부에서 이렇게 많은 투자 가능성 있는 분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할 수 있게 된 것 축하드린다”며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반은 벌써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직접 사업설명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사업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이 시장은 “오늘 이곳에 고양시의 땅을 팔러 온 게 아니라 고양시의 가치를 팔러 왔다”며 “기업인의 돈을 사러 온 게 아니라 기업인의 꿈을 사러왔다”고 사업설명회의 의미를 다졌다.
이 시장의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4자 사업시행기관인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참석자들과 실무적인 질의응답을 주고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일산테크노밸리 홍보부스 외에도 고양방송영상밸리 홍보부스, CJ라이브시티 홍보부스 등도 설치돼 상담을 원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80m2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2016년 공모를 통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선7기 최우선 핵심 정책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질적인 토지보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저렴한 용지를 비롯해 인근에 방송영상밸리, 청년스마트타운, CJ라이브시티(테마형 테마파크), 킨텍스(MICE산업) 등 지역 도시기반 시설과의 인프라 공유가 가능해 산업 간 선순환체계 구축이 용이하다. 아울러 제1·2자유로와 GTX(2023년 개통), 신교통수단 등 광역교통과도 연계돼 있어 우수한 산업 입지로 평가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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