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H농협은행은 전날 이대훈 행장이 서울 중구 본부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브렛 쿠퍼, 한국 대표 로드니 커머포드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호주 현지에서 영업여건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출장 결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으며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
특히 이대훈 행장은 호주지점 설립 후 범농협 차원에서 호주와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투자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호주 측은 농협은행의 호주 진출 시기가 아주 적절하다고 판단하며 호주의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에서 농협과의 협업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또 호주 무역투자대표부는 농협은행의 NH디지털혁신캠퍼스와 호주의 핀테크 업체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희망했다. 농협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을 제안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환경 등에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점 진출을 계획 중이다. 2020년 하반기 개설될 홍콩지점과의 IB시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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