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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걱정마세요”···은행권 ‘이동점포’ 어디에?

“추석에도 걱정마세요”···은행권 ‘이동점포’ 어디에?

등록 2019.09.12 07: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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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요 휴게소에 ‘이동점포’ 꾸려 신권교환, 현금 입·출금, 카드재발급 지원인천공항, 외국인 밀집지역엔 탄력점포도

사진=우리은행 제공사진=우리은행 제공

시중은행이 올 추석 명절에도 소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신권 교환’과 같은 은행 업무를 잊었다면 휴게소나 기차역 등에 자리 잡은 ‘이동점포’를 찾으면 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꾸려 입출금 거래, 신권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기본적인 금융상담과 카드재발급 등 업무도 가능하다.

먼저 우리은행은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 중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 곳에선 신권교환과 입출금거래, 계좌이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입출금뿐 아니라, 분실신고·재발급, 비밀번호·이체한도 변경, 통장·체크카드 발급 등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창구 ‘스마트키오스크’도 운영한다. 전국 47대의 설치장소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NH농협은행은 망향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와 하남드림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량형 이동점포(NH Wings)를 가동한다.

KEB하나은행 역시 이날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매송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와 용인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를 방문하면 이동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기업은행은 덕평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행담도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에 각각 이동점포를 배치했다.

지방은행도 귀성길 곳곳을 지키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칠곡동명휴게소(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부산은행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이동점포를 활용해 각종 서비스를 펼친다.

탄력점포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은행은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총 33개의 탄력점포를 열어 해외여행객이나 외국인 근로자에게 입·출금과 송금, 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의 탄력점포를 통해 환전 업무를 돕는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엔 안산과 서울 등에 위치한 각 은행의 외국인금융센터도 열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 출장소를, 부산은행은 국제여객터미널 영업소를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서수원과 동탄, 죽전 이마트에 둔 영업점을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안산외환송금센터를 열어 현금 입·출금과 수신, 외환, 카드 업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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