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이사회를 통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넷마블은 지난 8월 말 예비후보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아 공식적인 실사는 단계는 거치지 않았던 상황에서 본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웅진코웨이 매각에는 긍정적 변수로 급부상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 후보들 가운데 넷마블은 갑작스럽게 협상에 참여했지만 가장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인수자”라며 그 이유는로 ▲넷마블의 보유 순현금이 2조원 가까이로 자금 조달력은 5조원 수준으로 풍부한 자본력을 갖췄다는 점과 ▲게임회사의 렌탈사업 인수로 향후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진행할 경우 인력과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낮아 코웨이 인력 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점 ▲코웨이 사업의 독립적인 운영으로 그룹 로열티 수수료 등 사업간 영업이익률 희석 우려 제한적 ▲SI의 인수로 M&A 불확실성에서 벗어난다는 점을 들었다.
안 연구원은 “금일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우선협상자 선정이 확정되면 M&A 이후 코웨이의 기업가치 분석은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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