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 미각제빵소, 약과 등 베이커리 34종 선봬 해외 바이어 관심 이어져···면류·빵가루도 소개
‘아누가 2019’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식품 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109개국에서 7200여개사가 참가, 총 16만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 SPC GFS는 브레드&베이커리 테마존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삼립호빵, 미각제빵소, 약과 등 SPC삼립의 대표 제품 34종을 선보였다.
‘삼립호빵’은 한국의 독창적인 베이커리 제품으로 참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 대표 음식을 접목시켜 수출용으로 개발한 ‘김치호빵’과 ‘잡채호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카스테라롤’, ‘초코소라빵’ 등의 ‘미각제빵소’ 제품은 유럽 빵과 차별화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한국적인 고품질 베이커리로 인정 받았다. 한국 전통 과자류인 ‘약과’와 ‘만주’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SPC삼립의 제분 계열사 ‘밀다원’의 기술력을 활용한 면류 제품과 빵가루, 튀김가루 등도 우수한 품질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SPC GFS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SPC삼립의 역량과 제품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었다”며, “74년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삼립의 차별화된 베이커리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올해 아프리카 가나와 맥분 수출 계약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대만 시장에 약과를 수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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