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동걸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KDB생명의 매각가격에 대한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동걸 회장은 “두 차례 유상증자를 포함해 산업은행 자금 8000억원 정도가 투입됐다”면서 “산은 입장에선 조금 더 받으려 안고 있는 것보다 원매수자가 나왔을 때 매각하는 게 비용을 최소화하고 시장에도 좋다고 판단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DB생명 임원진에 대한 매각 인센티브와 관련해선 “KDB생명 임원진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고 있어 그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매각 가격에 따라 지급하기 때문에 (상한선의)3분의1 또는 4분의1이라도 받으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CEO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과거에 보면 많은 분들이 3년의 임기를 채우는 데 급급했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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