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 3599억원과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5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이 실적 상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폴푸아레의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화장품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가 전년 대비 94% 증가한 595억원, 같은 기간 수입 화장품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월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이 확인됨에 따라 티몰 신규 채널 입점 효과와 더불어 4분기 성수기 시즌 도래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출시 예정 브랜드인 ‘로이비’의 성공적인 런칭과 ‘연작’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브랜드 확장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회사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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