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 운행률 82%···시민들만 피해

철도 파업 이틀째, 운행률 82%···시민들만 피해 사진=연합뉴스 제공

철도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인해 수도권 광역 전철이 본격적으로 감축 운행되면서 시민들의 피해는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서울지하철 1, 3, 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다.

21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평소에 비해 20%가량 열차가 줄었기 때문에 역사내 혼잡은 물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하지만 한국철도 노조 측은 출근 시간 92.5%, 퇴근시간 84.2%의 운행률을 유지하면서 파업을 계속 이어 간다는 입장이다.

이날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며 “그래도 혼잡이 예상되니 버스 등 다른 교통편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