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영전략회의서 핵심과제 공유디지털·글로벌·비이자이익 확대에 총력
22일 농협금융은 전날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김광수 회장, 계열사 CEO·집행간부, NH미래혁신리더 등 그룹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금융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장기 전략방향과 2020년 핵심실행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김광수 회장은 경영슬로건 ‘디자인’을 선포하며 10년간 변화·혁신을 통해 농협금융을 새롭게 꾸려나가자고 당부했다.
슬로건 ‘디자인’엔 ▲디지털 경영혁신 ▲사회적 책임경영 ▲전문성·균형성장 ▲농산업 가치제고 ▲글로벌 가속화 ▲관계·소통·협업 강화 등 목표가 담겼다.
농협금융은 2020년을 ‘디자인’의 원년으로 설정해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가속화 ▲글로벌 영업망 확충 ▲비이자사업 경쟁력 제고 등 9개 핵심전략과제를 추진하는 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면서 “피카소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존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기존 관행의 파괴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해 ‘디자인 농협금융’을 과감히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회의에 앞서 그룹의 일원이 된 NH벤처투자와 NH헤지자산운용에 대한 ‘사기(社旗) 전달식’, 금융지주회장과 자회사 CEO간 ‘2020년 경영협약식’ 등도 진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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