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매체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가세연은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가세연 김용호 전 기자가 장지연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으로 운을 뗀 뒤 “예전에 배우 A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배우 A가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전 기자는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며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루머의 상대방으로 유명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기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폭로로 인해 현재까지도 장지연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강연회에서 나온 발언 녹취를 확보해 확인하는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를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 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30대 여성 B 씨는 가세연에 출연해 “유흥업소에서 일할 때 김 씨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같은 달 A 씨를 대리해 김 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김 씨 측은 B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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