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론은 반도체의 핵심 기초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근로자 수는 약 3200여 명이다.
사측은 지난달부터 중국 및 위험국가와 확진자 이동경로 방문여부를 확인해 회사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출퇴근 때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발열상태를 한명씩 개별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국가 출장과 업무상 회의도 금지 혹은 제한했다. 부득이하게 출장이 필요한 경우 귀국 후 약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조.기술 등 각 부서별로 비상경영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핵심시설에 대한 운영방안과 더불어 대규모 결근을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 중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보건을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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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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