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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31일까지 가동 중단···“조지아 공장 논의 중”

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31일까지 가동 중단···“조지아 공장 논의 중”

등록 2020.03.22 13:00

수정 2020.03.22 13:2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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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반응 확인 후생산 가동 중단 22일→31일까지 연장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은 이달 31일까지 생산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은 이달 31일까지 생산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미국 생산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차량 생산 중단을 31일까지 연장한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은 이달 31일까지 생산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당초 이날까지 생산 가동을 중단키로 했지만 연장한 것.

HMMA 공장 가동 중단은 엔진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확인되면서 부터다. 이번 조치로 HMMA는 약 1만대의 생산량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 3000여명은 조업 중단 시기에 급여는 적당한 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A는 성명서를 통해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19는 현대차가 예측 가능한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제조업을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 상황을 주시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생산되는 엔진을 조립하는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MMG는 부품공급을 이유로 이날까지 문을 닫고 오는 23일부터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달 1일까지는 공장 문을 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HMMA는 이달 31일까지 가동 중단하며 조지아공장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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