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4일 비은행기관 RP 매입 시행···대상기관에 증권사 포함

한국은행이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자 오는 24일 비은행기관 대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시행한다. 아울러 RP 대상 비은행기관에 증권사도 포함하는 등 시장 유동성 자금 공급을 위한 적극적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은은 한국증권금융 등 5개 RP 대상 비은행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기일물(14일물 또는 28일물) RP 매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RP 대상 비은행기관 범위를 통안증권 대상 증권사와 국고채 전문 딜러(PD)로 선정된 증권사로도 확대하게 됐다.

또한 현행 RP 대상 증권 목록에 일부 공기업 특수채를 포함해 국채, 정부보증채, 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MBS), 은행채 등 4개 채권과 함께 매입키로 결정하고 한은의 대출담보증권 범위에 은행채와 일부 공기업 특수채도 함께 포함된다.

이번에 결정된 RP 대상기관 범위와 RP 대상증권 확대 등의 사안은 조만간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논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