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6일 목요일

  • 서울 21℃

  • 인천 22℃

  • 백령 20℃

  • 춘천 19℃

  • 강릉 19℃

  • 청주 21℃

  • 수원 20℃

  • 안동 18℃

  • 울릉도 23℃

  • 독도 23℃

  • 대전 21℃

  • 전주 22℃

  • 광주 20℃

  • 목포 22℃

  • 여수 22℃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20℃

  • 부산 20℃

  • 제주 21℃

은행권, ‘코로나19 극복’ 저리대출 공급·시장안정펀드 출연 약속

은행권, ‘코로나19 극복’ 저리대출 공급·시장안정펀드 출연 약속

등록 2020.03.23 21:39

정백현

  기자

공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은행연합회에 가입한 21개 사원기관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 모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은행연합회에 가입한 21개 사원기관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 모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 계층을 돕고 채권과 증권시장에 안정을 기하기 위해 은행권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은행연합회에 가입한 21개 사원기관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 모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19개 사원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농협·수협·산업·수출입·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씨티·SC제일·카카오·케이뱅크)과 2개 보증기관(신보·기보)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이날 은행권은 지난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은행권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기로 했다.

우선 은행권은 고신용도(신용등급 1~3등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영업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금융상품 안내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대출 심사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하며 보증기관은 지원 대상자들이 최대한 신속히 필요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와 비대면 업무처리 등에 대해 은행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1일부터 예정된 은행권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효과가 유지되도록 무리한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시에는 신규자금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최소 10조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증시안정펀드 조성을 위해 은행권이 적극 협력하며 채권시장 안정펀드의 증액이 필요할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지원 업무에 대해서는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며 은행의 자본 건전성 제고 노력을 국가재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