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원들의 보수 지급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자본시장법 등에 근거해 지급 보수 금액이 5억원을 넘는 사람은 조 회장을 비롯해 이성용 신한DS 사장, 조영서 신한DS 부사장 등 3명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급여 8억원, 상여금 4억5900만원, 복리후생비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18년과 비교해 급여는 8억원으로 같았지만 상여금이 1년 전보다 31.9% 늘어나면서 전체 보수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이성용 사장은 급여 4억8000만원, 복리후생비 1000만원, 퇴직소득 4000만원 등 5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조영서 부사장은 급여 3억3400만원, 상여금 1억3500만원, 복리후생비 1000만원, 퇴직소득 3700만원 등 5억1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사장과 조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신한금융지주에서 일하고 올해 임원 인사를 통해 나란히 신한DS로 자리를 옮겼는데 계열사 간 이동이 이뤄짐에 따라 퇴직소득이 발생했다.
한편 조용병 회장의 보수총액에는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수(PS) 2만2178주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오는 2022년까지의 회사 장기성과와 주가에 따라 지급 여부와 지급 금액이 추후 확정돼 반영될 계획이다.
![](https://nimage.newsway.co.kr/assets/image/photo/opinion/jjeom2.png)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