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우리의 치아를 더 누렇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을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연구는 2030 직장인 300명이 꼽은 착색 의심 식품 19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 결과 커피, 콜라, 카레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 중에서도 치아 착색 우려가 가장 큰 식품은 다름 아닌 홍차로 나타났습니다. 치아 변색 정도에 따라 1~16점으로 점수를 매겼더니 12.7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지요.
홍차 다음은 초콜릿(11.03점)과 김치찌개(10.59점)가 10점대를 넘기며 치아 착색 식품 상위권에 꼽혔는데요. 이밖에 치아 색을 변하게 하는 주요 식품으로 라면, 블랙커피, 카페라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각각의 식품은 조합에 따라 착색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테는 블랙커피보다 착색 지수가 낮지만, 김치에 각종 지용성 성분이 섞인 김치찌개는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게 대표적 사례지요.
착색 지수가 유난히 높은 식품을 먹은 후 치아 변색이 걱정된다면? 가급적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게 최선인데요. 상황이 여의치 않은 때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오늘부터 챙겨보는 게 어떨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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