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검사 대상자는 오전 277명에서 6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623명 중 이미 추가로 확진된 간호사 3명이 양성이고 음성은 347명이며 2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검사 대상자가 곧 ‘밀접 접촉자’는 아니다. 확진된 간호사 4명의 동선을 모두 조사함에 따라 대상자 숫자가 많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4명의 동선이 본관 3층 수술장, 수술실 안의 탈의실, 본관 지하 식당과 카페 등으로 나타난다”며 “이런 장소에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사람들을 대상자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의료진의 추가 확진자는 없다. 정 구청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88명이 현재 격리중이고 검사 결과 69명은 음성이며 19명은 검사중”이라며 “특히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던 3층 수술실 C구역 의료진 36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33명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자가격리자는 총 121명이다.
정 구청장은 “현재 병원 내·외부 정밀 동선 조사로 접촉자를 파악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동선 조사에 일주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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