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따르면 이날 내부 시스템에 온라인 추모관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이 곳에서 이 회장을 기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6년5개월여 간 와병해왔다.
이 회장은 전날 병세가 갑자기 악화했고,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외부 조문·조화를 사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빈소 내부에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삼성 임직원들도 조문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그룹 사장단은 내일 오전 10시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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