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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영남 4선’ 김기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영남 4선’ 김기현

등록 2021.04.30 13:37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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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울산 남구을 지역구의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3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기현 의원은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가 됐다. 결선투표 상대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투표해 김기현 의원이 34표, 김태흠 의원이 30표를 받았다. 권성동 의원은 2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였다.

김기현 의원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스타일에 정책 능력과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4선 중진이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대구지방법원과 1991년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현 울산지법) 판사를 하며 4년간 활동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지역구로 금배지를 단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특히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지냈다.

국회의원 경력을 발판 삼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울산시장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인 65.42%를 얻었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 때 재선에 실패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후폭풍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총선을 통해 다시 여의도로 복귀했다. 김기현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국민 지지를 받고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할 것을 저는 확신한다”며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되게 당을 이끌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가 다시 당 대표가 되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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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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